본문 바로가기
동유럽여행

[부다페스트 맛집] 헝가리 전통 디저트 몰나르 굴뚝빵(Molnár's Kürtőskalács) 솔직 후기

by 말랑만두 2024. 10. 7.

부다페스트에 가면 절대 놓쳐선 안 될 먹거리 중 하나가 바로 굴뚝빵이에요. 굴뚝빵은 헝가리의 전통 디저트로, 영어로는 ‘치미니 케이크(Chimney Cake)’라고도 불리죠. 부다페스트 곳곳에서는 이 굴뚝빵을 판매하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맛있다는 Molnár's Kürtőskalács에 다녀왔어요.

 

 

몰나르 굴뚝빵, 어떤걸 고를까? 🏙️

부다페스트의 명물로 소문난 몰나르는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굴뚝빵 가게인데요. 이곳에서는 전통적인 설탕 굴뚝빵부터 초콜릿, 계피, 코코넛, 견과류 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굴뚝빵은 겉모습이 마치 굴뚝을 닮았는데, 반죽을 나무 막대에 돌돌 말아 구운 뒤, 설탕을 듬뿍 묻혀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빵입니다.

 

빵만 먹을 수도 있지만 보통은 아이스크림과 토핑을 얹어먹는데요, 카카오, 코코넛, 양귀비씨, 시나몬, 호두, 아몬드 등 다양한 토핑들이 있었어요.

저는 굴뚝빵 반개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시나몬 맛으로 하나 시켜서 둘이서 나눠먹었어요.

부다페스트의 마지막날이라 남은 유로를 소진하기 위해 포린트 대신 5유로를 지불했습니다.

 

 

이렇게 커피 등 마실 것도 팔긴 하는데, 이따가 맛있는 카페에 갈 예정이라 음료는 패스했어요.

너무 달다 느껴지면 아메리카노나 에스프레소를 곁들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Molnar's 굴뚝빵, 어떤 맛일까? 😋

이렇게 캐러멜 시럽도 챱챱 뿌려서 시나몬 슈가가 입혀진 굴뚝빵과 아이스크림이 나왔습니다.

 

 

바깥에서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긴 했는데, 날씨도 덥고 그래서 안에서 먹기로 했어요.

 

 

[부다페스트 맛집] 헝가리 전통 디저트 몰나르 굴뚝빵(Molnár's Kürtőskalács) 솔직 후기

 

겉은 카라멜라이즈된 설탕으로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한 식감이 정말 맛있었어요. 씹을 때마다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한 시나몬 향이 아이스크림과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요.  반정도 먹을 때까지는 만족도가 높았는데 점점 너무 달다 느껴져서 호두 토핑이었으면 좀 덜 달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겼습니다. ㅠ 그리고 생각보다 굴뚝빵 반개를 둘이서 나눠먹었는데 양이 많다고 느껴졌어요. 1인 1빵했으면 남겼을 거예요..

 

 

몰나르 굴뚝빵 위치 🗺️

몰나르 굴뚝빵 위치는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월~일 모두 열고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영업합니다.

 

 

부다페스트에서의 마지막 디저트  Molnar's의 굴뚝빵! 헝가리를 대표하는 디저트를 먹어보는 좋은 경험이었어요. 시나몬은 향이 넘 좋긴 하지만 투머치 달콤함이니 호두나 아몬드를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