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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는 일상기록

커피계의 에르메스, 선물 받은 바샤커피 후기

by 말랑만두 2024. 9. 3.

커피계의 에르메스, 선물 받은 바샤커피 후기



커피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바샤 커피’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바샤 커피를 처음 알게된 건 커피계의 에르메스라며 네비게이터 커피백 데이스터를 선물 받게되면서인데요.
주황색 패키지는 마치 에르메스의 박스를 연상시키며, 브랜드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해줍니다. 주황색 패키지는 이 점을 노린 것일 수도!!
 
 

커피계의 에르메스, 선물 받은 바샤커피 후기, TWG
커피계의 에르메스, 선물 받은 바샤커피 후기, TWG
하도 많이 사서 먹다먹다 남아버린 티백들..ㅠ

 
알고보니 TWG를 만든 창업자가 TWG의 성공 이후 만든 커피 브랜드더라구요.
TWG 차는 이미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고급 차 브랜드로, 티백이 면보로 되어 있어 투썸 등 카페에서도 보신 분들이 있을거예요.
한 때 가향차에 빠져 마리아쥬 프레르, 포숑, TWG를 너무 좋아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TWG가 싱가포르 브랜드다보니 싱가포르 여행에서 남은 싱달을 오롯이 홍차에만 썼었죠.
그런데 짝꿍 바샤커피는 이제 알았지 뭐예요?!! 
 
 
 

롯데온, 바샤커피 틴케이스
커피계의 에르메스, 선물 받은 바샤커피 후기, TWG
거의 다 먹었지만 너무 이뻐서 버리지 못한 틴케이스


어쨌든 바샤 커피와 TWG 두 브랜드는 로고와 패키지 등 에서도 유사성을 보이는데, 이는 브랜드의 전통성과 품격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바샤 커피의 로고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고객에게 깊은 역사적 의미와 브랜드의 전통성을 각인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해요. 사실, 바샤 커피의 로고에 '1910'이라는 숫자가 있어서 이 브랜드가 1910년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연도는 커피와는 관련이 없고, 싱가포르와 관련된 해라고 하니 흥미로운 부분이죠. ㅋㅋㅋㅋ
 
 
 
 
 
 
 
 

바샤커피 세트 가격 및 구매처 

 

커피계의 에르메스, 선물 받은 바샤커피 후기

제가 선물 받은 바샤커피는 25개의 드립백이 들어있습니다.
이제 꽤 많이 먹어서 빈 공간이 많네요...ㅎㅎㅎ
 
롯백 공식몰에서는 78,0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드립백 한개에 3,000원 약간 넘는 꼴이네요.
드립백에 3,000원... 이면 사람에 따라 느끼는 체감은 다를 것 같아요.

내가 돈주고 사기엔 부담스럽지만 선물 받으면 너무 좋달까 ㅎㅎㅎ  마실 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신라면세점 바샤커피 네비게이터 커피백 테이스터

 
드립백 세트는 어쏘디드, 익스플로러, 네비게이터가 있는데, 제가 선물 받은 건 네비게이터 커피백 테이스터였어요. (패키지엔 네비게이터라고 쓰여있진 않은데.. 구성이 같아요) 이건 면세점에서 샀다는데, 혹시 해외 여행 가실 일이 있는데 이 커피가 궁금하다 하시면 신라면세점에서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당ㅎㅎㅎ (거의 40%니 댕이득🐶)



네비게이터 커피백 테이스터 구성

커피계의 에르메스, 선물 받은 바샤커피 후기

25개 드립백 중 가향된 플레이버 커피로는 밀라노 모닝, 캐러멜로 모닝, 싱가포르 모닝, 블루 다뉴브, 바라카 디카페인이 있고, 싱글 오리진 커피로는 라고아, 투르키노, 시다모 마운틴, 마운트 케냐, 막달레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채로운 플레이버 커피

네비게이터 커피백 테이스터에는 5가지의 플레이버 커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밀라노 모닝: 이탈리아 밀라노의 활기찬 아침을 떠올리게 하는 커피로, 풍부한 향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입니다.
  • 캐러멜로 모닝: 달콤한 캐러멜의 풍미가 입안을 감싸며, 아침을 달콤하게 시작할 수 있는 커피입니다.
  • 싱가포르 모닝: 싱가포르의 다채로운 문화처럼, 복합적인 맛과 향이 조화를 이뤄 색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 블루 다뉴브: 오스트리아의 다뉴브 강에서 영감을 받아, 깊고 풍부한 맛이 인상적인 커피입니다.
  • 바라카 디카페인: 카페인을 줄인 디카페인 커피로, 늦은 오후나 저녁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각기 다른 풍미를 가지고 있는 플레이버 커피는 우유나 크림을 넣어 라떼로 해먹는 게 맛있다고 하던데
샷을 진하게 내려 먹는 라떼 혹은 플랫화이트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드립백으로 제 입맛에 맞는 맛있는 라떼를 만들기 어렵더라구요 ㅠㅠ 밍밍한 것이 그냥 가향된 우유를 먹는 것 같아서 불호였슴니다.
 
 

다양한 싱글 오리진 커피

싱글 오리진 커피는 각 나라의 독특한 커피 맛과 향을 담고 있어요.

  • 라고아: 브라질의 라고아 지역에서 온 커피로, 깊고 진한 맛이 특징입니다. (저의 최애에요!)
  • 투르키노: 쿠바의 투르키노 지역에서 온 이 커피는 독특한 향과 깊은 맛을 자랑합니다.
  • 시다모 마운틴: 에티오피아의 시다모 마운틴에서 재배된 원두로, 과일 향이 풍부하고 산뜻한 산미가 매력적입니다.
  • 마운트 케냐: 케냐산 커피로, 산뜻한 산미와 풍부한 바디감이 어우러져 깊이 있는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건 저의 차애!)
  • 막달레나: 막달레나 지역에서 생산된 커피로, 은은한 과일 향과 부드러운 산미가 특징입니다.

가향된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깔끔한 원두 맛이 느껴지는 이 싱글 오리진 커피들을 더 좋아하실 것 같아요.
역시 전 산미있는 커피보다는 바디감이 있는 원두를 좋아하나봐요 ㅎㅎ


 

회사에선 간편하게 드립백

 
집에서는 제가 좋아하는 원두를 그때 그때 갈아 진하게 내려 먹는 걸 좋아하는데,
회사에서는 그라인더며, 주전자며 유난을 떨 수 없으니 간편하게 내려먹는 드립백이 제일 좋은 선택지죵.
 

커피계의 에르메스, 선물 받은 바샤커피 후기

오늘은 캐러멜로 모닝을 내려봅니다.

커피계의 에르메스, 선물 받은 바샤커피 후기


뜯자마자 향이 미친듯이 올라오는데 달큰한 냄새가 넘 좋네여

커피계의 에르메스, 선물 받은 바샤커피 후기


 
드립백을 톡톡쳐서 나름 편평하게 만들었지만 주전자가 없어서 컵으로 물을 내리니 움푹움푹 패어버리는 원두가루들.. ㅋㅋㅋ


적당히 내려서 얼음을 가득 담아 아이스로 마십니당
 


 
 
오늘의 바샤커피 후기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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